국제통화기금(IMF), 브렉시트로 유로존 성장에 적신호 지적
국제통화기금 IMF가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국민투표 이후 처음으로 유로존의 경제 성장치를 낯춰서 발표했다.
BBC 등 주요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IMF는 올해 유로존의 경제 성장 전망치를 1.6%라고 밝혔으며, 20017년에는 1.4%의 성장치를 예고했다. 이는 영국의 국민투표가 있기 전에 발표했던 두 해 모두 1.7%의 성장 전망치를 밑도는 수치이다. 결국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유로존에 미칠 경제적 파장에 대해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한 것이다. IMF는 또한 2018년 역시 당초 1.7%에서 1.6%로 다소 낮춰 조심스런 경제 성장치를 제시했다.
더욱이 IMF는 19개 국으로 구성된 유로존 국가들의 경제에 대한 중기 전망치는 높은 실업률과 채무 등으로 인해 "평범한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다. IMF의 유럽부문 책임자인 마흐무드 프라한은 조만간 시작될 영국과 유럽연합의 협상이 지지부진하게 된다면, 투자자들이 느끼는 불안이 더욱 커질 수 밖에 없어 경제 전망은 더 나빠질 수도 있다고 경계했다.
그는 "(시장의) 위험이 장기화될수록 경제 성장에 미치는 영향은 더 커질 수 밖에 없다. 우리도 지금 시점에서는 이러한 분위기가 얼마나 지속될 지 속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하향 수정한 유로존의 성장치 역시 영국이 유로존 단일시장 접근권을 유지한다는 전제하에 "최선의 상황"을 고려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출처: 더로컬>
영국 유로저널 조성연 기자 eurojournal22@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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