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아시아식 수학 수업 8천여 학교에 도입키로
잉글랜드 내 수 천 개의 프라이머리 스쿨에서 아시아 국가들의 교육방식을 적용해 수학 교육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BBC등 주요 언론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상하이나 싱가폴, 홍콩 등 아시아 스타일의 수학교육에 관심이 있는 학교를 위해 약 4,100만 파운드의 교과과정 지원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다. 배정된 예산 4,100만 파운드는 약 8천 개 이상의 프라이머리 스쿨을 지원할 수 있는 규모다.
이에 따라 현재 잉글랜드 내 일부 학교에서 채택하여 사용하고 있는 아시안 스타일의 교육방식이 정부의 지원과 함께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와 같은 수학 교육법이 전체 학급 내에 적용될 것이며, 고품질의 교과서를 사용하여 실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비교적 다양한 활동을 통해 수학적 개념을 이해토록 하는 아시안 스타일의 학습방식이 도입되면, 학생들은 신체적 활동을 통해 수학적 개념들에 대해 이해하게 될 것이고, 각종 사물과 그림이 숫자와 상징에 따라 추상적인 수학적 사고들을 시각화하거나 이야기될 것이라고 교육당국은 밝혔다.
또한 개념과 계산을 반복 학습을 통해 숙달시키는 방식이 도입될 것이며, 이는 전 학급 내에서 모든 학생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좀 더 숙달도가 높은 학생들이 다른 학생들을 앞서 나가게 하는 방식보다는 이해도를 더 심화시키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선적으로 약 700명의 관련 교사가 이와 같은 새로운 수학 교육을 위해 훈련을 받을 계획이다. 한편 잉글랜드의 일부 학교에서는 지난 2014년부터 이와 같은 방식의 아시아식 수학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으며,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출처: BBC>
영국 유로저널 이한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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