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경기 부양 위해 8월 중 추가 금리 인하 시사
지난 6월말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국민투표 이후, 불안해진 영국 경제를 살리기 위한 일환으로 영란은행이 금리 인하를 예고하고 나섰다.
당초 7월초 금리인하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예고도 있었지만, 일단 한숨 고른 후 오는 8월 즈음에 2009년 이후 처음으로 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이라고 가디언 등 주요 언론이 전했다.
이에 따라 당초 지난주에 전격적인 금리 인하를 기대했던 영국의 소비자들과 기업들은 상황의 변화를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경제 전문가들은 영란은행이 현행 0.5%에서 0.25%로 금리 인하를 전격 단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란은행의 금융통화정책위원회는 지난주 회의를 갖고 금리인하에 대해 논의했으나, 다수 위원들이 금리 인하 조치를 단행하기 전에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즉 경기 침체가 진행되고 있다는 데 공감할 뿐만 아니라, 경기부양을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데는 인식을 같이 하고 있으나, 좀 더 추이를 지켜보고 관련 자료를 수집하여 구체적인 경기부양을 위한 수단과 규모 등을 결정할 필요가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한숨 고른 후, 영란은행은 늦어도 8월 중에는 침체 가능성이 높은 영국 경제를 살리고, 통화정책을 완화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금리 인하 조치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진출처: 가디언>
영국 유로저널 이한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