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교회, 2020년까지 125개 학교 추가 설립 계획
영국 교회가 향후 5년간 각급 학교를 대폭 확대하기로 하는 계획을 발표해 넘쳐나는 학생으로 인해 부족한 학교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육현장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BBC등 주요 언론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영국 성공회는 2020년까지 정부가 약속한 새로운 500개 공립학교 설립계획 중 1/4에 달하는 125개의 공립학교를 설립하기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영국 교회가 각 교회 지도자들에게 보낸 문서에 따르면, 이와 같은 공립학교 설립계획은 교육에 대한 영국 교회의 사회기여 사업의 일환으로 하나의 "특별한 기회"로써 추진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영국 보수당 정부는 지난 2015년 선거 캠페인에서 부족한 학교 수를 확대하기 위해 약 500개의 공립학교를 설립해 270,000명의 학생을 추가로 수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와 같은 영국교회의 학교 설립 계획에 대해 브리티시 휴머니스트 어소시에이션 등 일부 단체에서는 다소 우려 섞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그들은 이런 계획이 자칫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했는데, 이미 잉글랜드 내 4,700개의 학교에서 백 만 명의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는 영국교회가 더 많은 학교를 설립한다면, 많은 학생들과 부모들이 다양한 종교 하에서 교육을 받을 기회가 줄어 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영국 정부가 학교 설립에 대한 책임을 종교단체에만 떠 넘기는 것이 아니냐는 비난을 받을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사진출처: BBC>
영국 유로저널 이한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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