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세계 최초 2배 빠른 ‘GiGA WiFi 2.0’ 선보여
KT는 카페, 영화관, 백화점, 아파트단지 등 주요공공장소에서 서비스중인 기존 GiGA WiFi보다 2배 빠른 1.73Gbps의 속도를 제공하는 ‘GiGA WiFi 2.0’을 22일부터 선보였다.
기존 GiGA WiFi는 국제표준 기술 IEEE 802.11.ac Wave1 규격으로 최대 1.3Gbps의 속도를 구현하고 모바일에서는 최대 867Mbps 속도를 지원하며, 동시접속자수 512명까지 수용한다. 더 강력해진 ‘GiGA WiFi 2.0’은 차세대 규격인 IEEE 802.11ac Wave2(Phase 2)를 적용해 최대 1.73Gbps 속도 제공이 가능하며, 향후 업그레이드를 통해 최대 속도 3.4Gbps까지 구현될 수 있다.
GiGA WiFi 2.0의 최고속도인 1.73Gbps는 UHD급 영화1편(약 16GB)를 약 1분만에, 초고음질 무손실(FLAC)음원 100곡(4GB)을 17초이내에 다운 받을 수 있는 속도이다.
KT는 2016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콘셉트(Concept)부문 엔터테인먼트 카테고리에서 총 출품작 중에서 1% 이내만 주어지는 최고상인 IoT 디자인으로 최고상(Best of the best)을 2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올해 수상작인 ‘IoT 와이파이 스피커’는 여러 대의 스피커가 와이파이로 연동되어 여러 방과 거실, 부엌 등 집안의 모든 공간에서 동시에 같은 음악을 5.1 채널의 풍부한 사운드로 청취할 수 있고,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여 제어도 가능하다.
KT는 캐릭터와 IoT 기술을 융합한 디자인을 위해 6개월여 동안 2개의 캐릭터를 새롭게 개발했다. 다소 차갑고, 기계적인 느낌을 주는 IoT 디바이스의 고정 관념을 깨기 위해 고객이 친근함을 느끼며 동시에 KT를 상징하는 캐릭터를 고안했다. 이렇게 탄생한 빠름을 상징하는 블랙 ‘IO(아이오)’와 소통을 상징하는 화이트 ‘IT(아이티)’는 특히 음악 스피커를 연상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악기를 다루고 있다. 이번 출품작은 단순한 제품 디자인이 아닌 캐릭터 감성 디자인과 IoT 기술을 융합시킨 새로운 개념의 콘셉트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았다.
또한, 다수의 사람이 동시에 접속해도 속도 저하 없이 파일 다운로드가 가능한 다중 사용자 - 다중 입출력 기술 MU-MIMO(Multi-User Multiple Input & Multiple Output) 적용으로 고객 체감 품질이 향상됐으며, 비인가 AP(무선접속장치, Access Point)나 단말기의 침입을 탐지·차단하는 무선침입방지시스템 WIPS(Wireless Intrusion Prevention System) 도입으로 무선 보안기능도 강화됐다.
KT는 이미 국내 최다 20만 개 WiFi AP(무선접속장치, Access Point) 커버리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GiGA WiFi는 스타벅스, 카페베네, 투섬플레이스, CGV, 교보문고 등 전국 브랜드 매장과 버스정류장, 지하상가, 공항, 백화점, KTX역 등 주요 랜드마크, 아파트 단지 등 총 4만개 구축됐다. GiGA WiFi 월 평균 이용자는 3.1억 명으로, 이들이 이용하는 무선 트래픽은 약 1,888 TB에 달한다.
GiGA WiFi 2.0 역시 서울역, 용산역 등의 주요 랜드마크를 시작으로 전국 커버리지로 확대할 예정으로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KT 마케팅전략본부장 이필재 전무는 “KT는 세계최초 GiGA WiFi 2.0 상용망 구축으로 다시 한번 WiFi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며, “고객들이 부담 없는 모바일 라이프를 더욱 편안하게 누릴 수 있도록 GiGA WiFi 2.0 커버리지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