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팜비오, 유럽 진출 본격화 시동
한국팜비오는 21일 서충주 신도시 내 첨단산업단지에 총 290억원을 투자해 EU GMP(유럽 우수의약품 제조관리 기준) 수준으로 세워 유럽으로 의약품 완제품 수출을 본격화 한다.
한국팜비오 충주 제 2공장은 부지면적 35,351m2, 건축연면적 6,451m2에 총 3층 규모로 지난 해 8월에 착공해 이번에 준공하게 되었으며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남봉길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 신 공장 건립으로 앞으로 한국팜비오는 세계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며 이제는 유럽, 미국 등 전 세계가 우리의 수출 대상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팜비오는 유럽 의약품 완제품 수출 확대를 위해 자사의 피코라이트, 유로시트라 등 내용고형제를 시작으로 추후 내용액제, 주사제, 점안제 등으로 제형을 확장, 종합제약 단지로서의 면모를 갖춰나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충주 EU GMP 공장 준공으로 향후 대폭적인 매출증대 및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며, “기존 수출국인 미얀마, 필리핀 등 동남아 국가 외에 유럽 미국 등으로의 수출을 확대함으로써 글로벌 제약회사로 한걸음 더 전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팜비오는 ‘지경을 넓힌다’라는 이념과 질병 없는 건강한 사회 구축을 목표로 1999년에 설립되었다. 의약품의 제조 및 수출입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로서 미국, 일본, 영국과 유럽연합 등 외국 우수 제약회사들과 밀접한 유대관계를 맺어 전문의약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2015년 말 현재 총자산 400억 원, 매출액 520억 원, 당기순이익 71억 원이다.
비뇨기과 제품에 특화된 한국팜비오는 국내 최초 요로결석 치료제 유로시트라의 개발과 출시로 사업활동을 시작하였다. 그 후에도 당사의 이념과 목표를 위하여 비뇨기과뿐만 아니라 소화기내과, 외과, 종양치료제 등 다양한 제품으로 그 사업범위를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