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W', "만찢 남녀가 온다. 한효주X이종석"
웹툰과 현실세계를 넘나드는 놀라운 상상력을 구현할 드라마 ‘W’에서 웹툰세계를 대표하는 이종석과 현실세계를 대표하는 한효주를 비롯해 두 세계의 주요 캐릭터들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MBC 수목미니시리즈 ‘W-두 개의 세계’ 는 현실세계의 초짜 여의사 오연주(한효주 분)가 우연히 인기절정 ‘웹툰W’에 빨려 들어가 주인공 강철(이종석 분)을 만나 로맨스가 싹트면서 이로 인해 스펙터클한 사건들이 연쇄적으로 일어나며 색다른 긴장감을 선사할 로맨틱 서스펜스 멜로 드라마. 무엇보다 현실과 웹툰이라는 두 개의 세계가 주요 설정으로 등장해 차원이 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오연주로 시작해 강철로 끝나는 흥미로운 ‘현실’과 ‘웹툰’의 연결관계가 담겨있는 ‘W’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웹툰작가인 아버지 오성무(김의성 분)의 작업실에서 모니터를 통해 무언가를 골똘히 쳐다보는 오연주를 시작으로, 오성무의 넉살 좋은 최고참 문하생 박수봉(이시언 분), 그리고 아우라를 팍팍 풍겨내는 오성무, 작업실 벽에 붙어있는 웹툰W의 주인공 강철의 스케치로 이어지며 서도윤(이태환 분)-윤소희(윤소희 분)까지 웹툰 속 인물들이 차례대로 연결돼 있다.
특히 강철은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이자 방송국을 소유한 슈퍼재벌로 웹툰에서 뿐만 아니라 현실 세계에서도 수많은 ‘덕후’들을 양산하는 인기 절정의 웹툰 캐릭터로, 강철과 흉부외과 레지던트이자 ‘웹툰W’의 주인공 강철의 열혈팬 오연주의 연결고리인 오성무가 인물관계도의 중심에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제작진에 따르면 강철 캐릭터를 탄생시킨 이가 바로 대한민국 최고의 웹툰 작가이자 오연주의 아버지 오성무로, 괴팍한 성격의 만화가인 그는 강철의 창조자로 웹툰과 현실 세계를 잇는 비밀스러운 여정에 핵심 키를 쥐고 극에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W’에는 오성무의 오랜 습관을 꿰고 있는 것은 물론 오연주와도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넉살 좋은 문하생 박수봉이 웹툰과 현실 세계를 넘나드는 미스터리한 사건들에 맛깔난 양념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이며, 강철의 핵심 측근들로 격투기 선수 출신의 경호원 서도윤과 섹시한 두뇌를 소유한 비서 윤소희가 눈을 호강시키는 훈남훈녀 비주얼로 ‘웹툰W’ 세상을 누비게 된다.
제작사 측은 “‘W’에는 각기 다른 개성으로 똘똘 뭉친 각양각색 캐릭터들이 포진돼 있다. 확고한 캐릭터를 가지고 극에서 확실한 활약을 펼칠 인물들의 하모니를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W’는 매 작품마다 특유의 상상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은 송재정 작가와 스타일리시한 연출력을 보여준 정대윤 감독, ‘대세 배우’ 이종석-한효주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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