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내 테러 가능성, 여전히 높아 "테러는 시간 문제"
영국은 테러를 막기 위해 잘 대비하고 있기는 하지만, 독일과 프랑스에서 일어난 것과 같은 테러의 발생기능성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영국의 버나드 호간 호웨 경찰청장이 한 언론에서 밝힌 것으로 그동안 테러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수많은 테러 시도를 미리 차단해 왔을뿐이며, 아직은 언제든 영국에서 테러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그는 파리와 독일 테러가 영국에서 일어나지 않기를 희망하지만, 현실적인 상황은 국민들에게 안심하라고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영국이 최근에 발생한 잔인하고 무차별적인 대중에 대한 테러의 다음 희생국이 될 것이라는 두려움이 있다는 것을 안다"면서, "영국 경찰청장으로서 그러한 국민들의 두려움을 느끼고 이해하지만 국민들에게 안심하라고 말할 수는 없다. 영국은 여전히 테러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우리의 테러 위협 가능성은 지난 2년간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해 왔고, 국민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더 두려워하고 있다면서, 영국 경찰청은 테러를 막기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테러의 발생 가능성은 여전한 상태이며,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시간문제일뿐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는 영국 정보국 MI5와 MI6와의 협력이 잘 이루어지고 있으며, 영국의 총기 규제 법률과 영국이 섬이라는 점 등이 영국내에서 테러 발생 가능성을 억제시켜 주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국 경찰청은 무장 경찰관 수를 대폭 증원하는 등 영국내 테러를 방지하고,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만반의 태세를 계속 갖추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출처: 가디언>
영국 유로저널 이한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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