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역대 최고 방문객, 테러 가능성 낮아 덕 본 듯
스페인이 올해 역대 최고의 관광객 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그 원인으로 스페인이 상대적으로 테러가능성이 낮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올해 스페인을 가장 많은 찾은 외국인으로는 영국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스페인의 공식 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동안 약 3,300만 명의 관광객들이 스페인을 찾았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7%가 늘어난 것이다. 또한 가장 많은 수의 관광객을 보낸 나라는 영국으로 약 800만 명의 영국인들이 올 상반기에만 따뜻하고 햇살 가득한 스페인을 찾았고, 이 수치 역시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16.5%나 늘어난 수치다. 영국인들 다음으로는 독일인, 프랑스인이 뒤를 이었다.
외국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스페인의 도시는 스페인 북동부 카탈로니아 지방으로, 바르셀로나와 그 주변 해변에만 올 상반기 약 766만 명이 찾았다. 또한 이비자 섬과 마요르카 섬이 위치해 있는 발레아레스 제도 역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으로 나타났다. 스페인은 지난해 6,800만 명의 외국 관광객들이 찾은 바 있는데, 올해는 이보다 더 많은 수의 외국 관광객들이 스페인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와 같이 스페인에 관광객 수가 대폭 늘어나고 있는 원인에 대해 스페인이 비슷한 기후를 가진 터키나 북 아프리카에 비해 상대적으로 테러 위험이 적어 테러를 우려하는 많은 외국인들이 스페인을 더 선호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스페인과 함께 포르투갈 역시 지난해 기록적인 1,0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은 것으로 알려져 이 두 나라의 관광객 수가 더욱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출처: 더로컬>
스페인 유로저널 진영인 기자 eurojourna27@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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