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7월 소비자 물가 0.4% 올라
독일의 소비자 물가가 미미하게나마 3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집세와 식료품값이 오르는 추세이다.
(사진출처: sueddeutsche.de)
지난 28일자 독일의 주요언론들은 연방 통계청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 7월 독일의 물가가 전달과 비교해 0.1%가 더 올른 0.4%를 나타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무엇보다 높은 집세와 증가한 식료품값이 지난달 인플레이션을 높이는데 한몫한 모습이다. 지난 5월 인플레이션율이 0.1% 증가한 이래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작년보다 더 값이 떨어진 에너지값은 여전히 전체 인플레이션율을 낮추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전기세및 난방비, 그리고 자동차 연료비는 작년과 비교해 7%가 더 저렴하지만,
반대로 집세는
1.1%, 그리고 식료품값 또한 1.1% 더 비싸진 상황이다.
많은 경제전문가들은 독일의 소비자 물가가 다음달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유럽중앙은행이 목표로 삼고있는
2.0%까지는 아직도 멀어보이는 모습이다. 오랜기간 낮은 인플레이션율은 업체들과 소비자들이 앞으로 물가가 더 낮아질수 있다라는 기대감으로 큰 소비를 미룰수있는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등 경제에 타격이 크다. 이를 막고자 유럽중앙은행의 저금리 정책은 계속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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