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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가난한 가정 학생들, 지역내 우수 학교 재학 비율 낮아



잉글랜드에는 가난한 집안의 아이들이 좋은 학교 근처에 살고 있어도그 학교에 다니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교육부의 공식자료를 수집해 분석한 한 사회단체가 밝혔다.


BBC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스쿨대시 블로그라는 단체가 최근 잉글랜드의 모든 학교에 다니는 가난한 학생들의 비율과 그들의 지역내 거주 비율을 비교한 결과 가난한 학생들이 Ofsted의 우수등급(outstanding)을 받은 학교에 다니는 비율이 눈에 띠게 적었다고 지적했다.


이와 같은 결과는 정부가 밝힌 바에 같이 모든 학생들에게 세계 수준의 교육을 받도록 하겠다는 취지에도 맞지 않은 것으로 제도적인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8- 6.jpg


이번 조사는 우선 잉글랜드 전 지역내 프라이머리, 세컨더리 스쿨에서 무상급식을 제공받는 학생들의 비율을 조사했다. 다음으로 이 수치와 세컨더리 스쿨의 경우에는 4km 이내에, 프라이머리 스쿨의 경우에는 2km 이내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가정의 아이들의 비율과 비교를 실시했다.


비교 결과, 학교 유형과 등급, 세컨더리와 프라이머리 스쿨 사이에 다양한 변이가 발견되었는데, 특히 그래머스쿨과, 비남녀공학 세컨더리, 그리고 우수등급 학교들의 경우, 가난한 학생들의 비율이 지역내 거주하는 빈곤층 학생들의 비율보다 모두 적었던 것이다.


이에 대해 일부 학교들의 경우, "빈곤층 학생들에 대한 편견이 여전히 존재 하는 것|이라고 해당 보고서는 밝혔다.  


영국 유로저널 이한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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