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주요은행 네 곳, 보유 자산 부족 우려 제기

by eknews posted Aug 0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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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주요은행 네 곳, 보유 자산 부족 우려 제기



영국의 주요 은행들이 최악의 경제 위기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약 1,550억 파운드의 보유 자산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더욱이 얼마전 유럽은행감독청(EBA)이 유럽연합 은행권 52곳에 대한 재무건전성 평가에서 RBS 등 영국의 주요 은행들의 재무상태가 생각보다 취a약하다고 지적한 가운데 나온 결과로 이들 주요 은행에 대한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한편 영란은행은 이와 같은 외부의 평가에도 불구하고, 영국의 주요 은행들이 경제 위기에 대처할 만한 자금 및 회복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과대 평가하고 있다는 지적까지 함께 제기돼 영란은행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같은 지적은 뉴욕대학, 스위스 로잔대, 독일의 만하임대 등 금융분야에 정통한 3개 주요 대학들이 발표한 연구를 인디펜던트지가 보도한 것이다. 이에 따르면 영국의 HSBC, 바클레이즈, 로이즈, RBS 등 4개 주요 은행들이 최악의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추가로 1,550억 파운드의 자금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영란은행이 이와 같은 상황에 대해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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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영국의 주요 은행들은 지난 2008년과 2009년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영국 납세자들로 하여금 엄청난 비용을 치르게 했던 경험이 있다. 


전문가들은 은행은 최악의 손실에 대비해 충분한 자금을 보유하고 있어야만 하는데, 만약 그렇지 못할 경우 할 수 없이 정부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을 수 밖에 없으며, 이는 고스란히 국민들의 부담이 된다고 지적했다. 


<사진출처: 인디펜던트>

영국 유로저널 이한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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