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청년층, 다른 유럽 국가 청년층보다 덜 낙관적
25세 미만 프랑스 청년 중 44%는 자신들의 상황이 자신들의 부모가 같은 나이였을 때보다 덜 낙관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회부의 직속 연구, 평가 및 통계 기관(Drees)이 지난 8월 4일 목요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18세와 24세 사이의 프랑스인의 거의 절반이 25세에서 49세의 절반이 넘는 프랑스인들이 사회적 지위의 격하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레 제코(Les Echos)는 "이 연구는 '청년층의 미래에 대한 확신'에 대한 주제로 2004년부터 2014년까지 18세에서 29세 사이의 청년층 8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혼합 평가물이다"고 보도했다.
청년층의 취업의 고충
2014년도 실시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30세 미만 프랑스인들의 66%와 30~59세 프랑스인들의 52%가 자신의 미래에 대해 낙관적이라고 답해 유럽 국가들 중, 프랑스 청년층이 미래에 대해 가장 비관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통계 기관은 '2012년도 여론 조사 당시 18~29세 프랑스 청년층의 61%가 미래에 대해 낙관적이라고 답했으며, 이는 높은 수치처럼 보이지만 사실상 다른 유럽 국가의 청년층에 비해 낮은 수치이다'고 밝혔다.
덴마크 청년층의 86%와 벨기에 청년층의 69%가 '자신의 미래에 대해 낙관적이다'고 대답했으며, 특히 더 놀라운 것은 15~24세 사이의 청년 실업률이 53%로 24%인 프랑스보다 훨씬 높은 스페인 청년층(66%)도 같은 나이의 프랑스 청년층에 비해 더 낙관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38%로 프랑스보다 청년 실업률이 높은 포르투갈 청년층(67%)도 프랑스 청년층보다 더 낙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청년층, 정부 정책에 강한 비판
사회부 통계 기관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러한 프랑스 청년층 사이에 퍼진 상대적으로 낮은 낙관론은 청년층들의 개인의 상황과 이들이 노동 시장에서 직면한 어려움을 동반한 직업적인 미래에 대한 우려가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청년층들이 느끼는 '취약함'은 정부의 정책에 대한 강한 비판으로 이어진다. 25세 미만 프랑스인 43%와 30세 35%는 '연대 책임은 국가가 지는 것이 아니라 가족이 진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또한 '이러한 프랑스 청년층들의 사적인 영역을 더 우선시하는 성향은 국가로부터 받는 사회적 혜택의 상대적 부족 때문이다'고 밝히고 있다. 예를 들어, 25세 미만의 실업 청년들 중 실업 급여를 받을 수 있는 비율은 극히 낮다. 실업 급여를 받는 16세에서 24세 사이의 프랑스 청년은 2.4%이며, 약 9000명 정도이다.
청년 실업 급여 혜택 확대 요구
국가의 역할에 대해 회의적인 젊은 층은 혜택이 적어도 현재 수준에 남아있거나 더 확대되는 것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010년에서 2014년 사이 25세 미만 56%가 실업 수당의 인상을 요구했으며, 이는 32%의 62세 이상의 퇴직자가 퇴직 연금 인상을 요구한 것보다 더 높은 수치이다. 또한 30세 미만 프랑스인들의 46%가 회사의 사회기여금 인상을 요구한 반면, 30세에서 59세 사이의 프랑스인들 중 상대적으로 낮은 38%만이 이에 찬성했다. 보고서는 ‘보다 일반적으로, 25세의 약 30%와 25세와 29세 사이의 25%가 사회적 취약자를 대상으로 집중된 사회복지 시스템을 원한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Les Echos 전재>
프랑스 유로저널 김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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