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아소 임금협상 타결 실패, 6개 주에서 파업 계속될 예정

by 유로저널 posted Jun 2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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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9일 금요일에 있었던 임금협상이 별 소득 없이 실패로 끝나자, 바로 다음 날부터 독일 전역에서 탁아소의 파업이 다시 시작되고 있다고 포커스 지가 보도하였다. 공공노조연합 ver.di에 따르면 6월 22일 월요일에는 6개 주에서 약 18000여명의 보육교사들이 파업에 동참하였다고 한다. 파업이 진행된 주들은 바덴-뷔르템베르크 주, 바이에른 주, 헤센 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 라인란트-팔츠 주 및 작센-안할트 주 등이었다.
공공노조연합 ver.di의 대변인 마르티나 죈니헨(Martina Sönnichsen)은 아직까지 새로운 협상일을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히면서도, „우리는 언제나 준비되어있다. 하지만 무언가를 진지하게 가지고 와야만 한다“고 사용자 측을 압박하였다고 한다. 지난 금요일 약 22만여명의 보육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임금협상이 실패로 돌아간 후에, ver.di의 의장인 프랑크 브시르스케(Frank Bsirske)는 여름 휴가 기간동안에 파업과 집회 등의 행동이 잠시 멈출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새로운 협상이 진행되지 않는다면, 8월말부터 본격적인 파업이 다시 시작될 것이라고 경고하였다.
한편 지방자치단체의 사용자측은 보육교사들에게 평균적으로 약 11% 정도의 임금인상안을 제시하였다고 한다. 사용자 연합 측은 노동조합 측이 자신들의 제안에 합의한다면 보육교사들이 앞으로는 한달에 최대 340유로를 더 받을 수 있으며, 이 제안은 즉시 합의가 가능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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