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스, 지홍의 '허겁지겁 사랑해♥'에 시청자 심쿵사
SBS 월화 드라마 ‘닥터스’(극본 하명희, 연출 오충환, 박수진)가 전국시청률 20.6%, 수도권 시청률 22.4%를 기록하며 15회에 이어 2회 연속 전국 20% 벽을 훌쩍 넘었다.
2049 시청률은 전날 보다 1.2%나 상승한 11.4%를 기록, 종반으로 향해 갈수록 긴장감을 더하고 있는 ‘닥터스’의 위력을 실감케 했다.
특히 시청자들은 “’닥터스’ 너무 내추럴하다. 과장되지 않고 진짜 우리 사는 얘기 같아 너무 실감난다”, “시계 보고 내 눈을 의심했다. 왜 11시도 안됐는데 끝나는가?”라며 ‘닥터스’의 자극적이지 않은 스토리에 강력하게 호평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김래원이 ‘사랑해’라는 말을 하려고 허겁지겁 혜정쌤 찾아가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 둘이 넘 행복해 보여 나까지 행복하다”, “혜정이 지홍 안아주는 거 걸크러쉬, 매력 짱”, “ 홍쌤 고백에 심쿵합니다. ‘사랑해’라는 말은 정말 좋다”, “또 한 번 심쿵사 당합니다. 우리 홍직진 너무 달달해” 등으로 김래원의 적극적 사랑 고백과 9살이나 어리면서도 이에 여유 있게 부응하는 혜정의 직진 반응에 박수를 치며 응원하고 있다.
특히, 전날 방영분에서는 김래원과 박신혜의 고뇌하는 장면이 최고의 시청률 27.38%를 기록했다.
“기적에 대한 희망이 남아 있지 않냐?”는 혜정의 말에 자신 역시 아버지의 죽음 앞에서 모든 방법을 다 써봤던 기억을 떠올리고, 지홍은 마음을 바꿔 희망이 없음에도 수술을 감행한다.
수술 뒤 환자의 상태를 보기 위해 혜정과 함께 중환자실에 들른 지홍의 표정은 무겁기만 하다. 그러나 희망을 버리지 않고 환자의 상태를 이리 저리 체크해 보는데. 결과는 역시 예측대로. 지홍은 드러내지 않으려고 애쓰지만 아픈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이를 지켜보는 혜정 역시 낙담한다. 결국 지홍은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는 신랑에게 신부가 뇌사상태임을 아프게 통보한다. 한계에 부딪힌 의사로서의 고뇌를 여실히 말해주는 지홍의 표정이 압권이다.
시청자들은 “김래원이 슬픔을 가득 담고 환자를 체크하는 장면은 진짜 의사 같았다. 리얼리티 최고다”, “‘닥터스’는 병원과 의사를 그저 그리는 데 그치지 않고 진짜 전문인, 진짜 병원의 모습을 담는다”라며 병원 씬의 전문성과 완성도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는 무기력한 반항아에서 사랑이 충만한 의사로 성장하는 박신혜와, 아픔 속에서도 정의를 향해 묵묵히 나아가는 김래원이, 사제 지간에서 의사 선후배로 다시 만나, 평생에 단 한 번뿐인 사랑을 시작하는 이야기이다.
<사진: SBS 드라마 홈페이지 전재>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기자
eurojournal2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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