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주택가격 폭등, 해외 투자자들이 부추긴 셈
영국 주택가격 18년만에 두자리 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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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15 20:42
영국 주택가격 숨 고르기, 다시 상승할 전망도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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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주택가격 숨 고르기, 다시 상승할 전망도 많아 지난 수년간 지속적으로 상승해 온 영국의 주택 가격이 지난 6월 브렉시트 투표 이후 다소 주춤하면서 숨 고르기를 하고 있지만, 상당수 부동산 전문가들은 향후 1년 내 주택가격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최근 영국의 부동산 시장조사협회인 Rics(The Royal Institution of Chartered Surveyors)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난 7월 말까지 3개월 동안 주택가격의 상승세가 눈에 띠게 완화된 것은 사실이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해당 기간 동안에는 부동산 매수 문의뿐만 아니라 실제 부동산 거래가 상당히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그 동안 주택 부동산 시장에서, 주택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한 부동산 전문가들의 숫자도 지난 3년 새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더욱이 실제 조사 결과, 런던 외곽 지역과, East Anglia, 잉글랜드 북부, 웨스트 미들랜즈 지역 등에서는 주택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Rics의 8월 최근 조사에서는 향후 1년 안에 주택가격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었다. 불과 한 달 전 조사에서는 부동산 전문가들 사이에서 향후 1년 내 주택가격이 오를 것인지 내릴 것인지에 대한 의견이 팽팽히 맞섰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부동산 전문가 다수가 가격 상승을 전망하고 있었다. 다만 가격 상승의 정도는 주택가격이 1년 새 10% 가량 올랐던 2015년이나 2016년 초에 비해서는 다소 완만한 수준일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덧붙였다. <사진출처: BBC> 영국 유로저널 이한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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