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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드 환율 1.30달러 이하로, 각종 경제지표 하락



지난 주 IMF가 중국 기업들의 부채 증가의 문제점을 경고하고 나서자, 달러 대비 파운드화의 가치가 다시 1.3달러 이하로 떨어지는 등 영국의 각종 경제지표가 여전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수정 발표된 영국의 건설경기지수가 지난주 수정 전보다 더 큰 하락세를 나타냈으며, 유로존의 경제 성장 역시 2/4분기 절반으로 줄어 든 것으로 나타났다.


텔레그래프가 최근 영국의 경제동향을 종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환율의 경우 1.30 달러 선에서 오르락 내리락을 거듭하고 있으며, 지난번 영란은행이 발표한 부진한 경제지표는 영국 정부가 추가로 양적 완화조치를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또한 영국의 건설경기 지표는 브렉시트 투표기간 내내 어려움을 겪어왔던 것으로 지난주 통계청의 자료를 통해 확인이 되었으며, 6월 건설 실적 역시 5월에 비해 약 0.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4분기 전체로서는 1/4분기에 비해 약 0.7% 가량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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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경제 지표의 경우, 우선 중국의 경제 활동성이 지난 상반기 동안 과거 16년 만에 가장 더딘 흐름을 보였으며, 지난 7월내 산업 실적과 상품 판매 역시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존의 경제 성장 역시 2/4분기 내 절반으로 줄어 0.3%에 그쳤다. 이 역시 지난 2015년 중반 이후 가장 더딘 성장세를 보인 것이다.


더욱이 최근 국제통화기금 IMF가 중국이 채무 증가를 늦추고, 부실 기업에 대한 재정지원을 중단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IMF는 "중국의 기업 부채는 아직 관리할 수 있는 수준이긴 하지만, GDP의 145%라는 수치는 상당히 높은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사진출처: 텔레그래프>

영국 유로저널 이한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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