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여행 중 소매치기를 방지하기 위한 팁 공개
영국 경찰은 지난해 만에도 스페인을 여행하는 도중에 자신의 여권을 도난 당한 영국인이 5천 명이 넘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여행을 망치고, 적잖은 금전적 피해도 입는 여름철 소매치기 범죄를 예방하고 자신의 여권을 안전하게 지킬 몇 가지 팁을 공개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국 경찰이 범죄예방대사로 임명한 제임스 프리드만은 이처럼 여권 소매치기범들의 전형적인 수법을 공개함으로써 여행 중 자신의 여권을 도난 당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영국 외교부가 공개한 비디오에 따르면, 소매치기 범들의 전형적인 수법으로는 다음 4가지가 소개되어 있다.
우선, 소매치기범들은 경찰이나 경비원을 가장해 여행객에게 접근한 후 여권을 보여달라고 한다. 이들은 여행객들이 자신의 여권을 보여주는 순간, 재빠르게 갖고 도망가 버린다. 두번째는 길가에서 친절하게 다가와 어깨에 새똥이 묻었다면서 닦아 주겠다며 접근한 후 여행객이 잠시 당황한 틈을 타 재빠르게 여권 등 소지품을 훔쳐 가는 수법이다.
세 번째 수법은 호텔 등 숙박시설에서 체크인 할 때이다. 비행기 등을 타고 와 지친 여행객이 숙박시설에서 자연스럽게 여권을 꺼내서 체크인을 하게 되는데, 이때 체크인을 하러 온 여행객인 것처럼 옆에 서 있다가 바로 여권을 가져가 버리는 경우이다.
네 번째는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광장 카페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자신의 소지품 보다 여자친구에게 한눈을 팔고 있는 남자가 주 타깃이 되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여자친구에게 몰두한 나머지 자신의 지갑이 털리고 있는 것을 잊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프리드먼은 "여권을 잃어버리면 최소 수천 파운드의 대가를 치르게 된다. 하지만 간단한 예방조치와 주의가 그것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더로컬>
스페인 유로저널 진영인 기자 eurojourna27@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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