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낮은 금리책, 금값 올려
유럽의 낮은 금리가 금값을 올리고 있다. 금에 대한 수요가 재정위기가 있던 2009년도 보다 더 높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사진출처: faz.net)
지난 11일자 슈피겔 온라인의 보도에 의하면,
지속되고 있는 낮은 금리책으로 인해 올해 전반기 금에대한 인기가 그 어느때보다도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세계 금연합 World Gold Council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투자자들이 사들인 금은 1064톤에 달한다.
올해 이러한 금에 대한 수요는 유럽 재정위기가 있던 2009년 전반기때 보다 무려 16%가 더 증가한 결과이다. 재정위기 상황에 일반적인 금에대한 수요증가 보다도 유럽은행의 낮은 금리책이 금에 대한 수요증가에 더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경제적 이유 뿐만 아니라, 영국의 브렉시트 국민선거 결과나 근동지역의 불안한 상황등 유럽의 정치적 불안들이 그 어느때 보다도 금의 매력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높은 수요가 결국 올해
1월부터 금값을 올리는 결과를 가져온 가운데, 올해 초 금 31.1그램당 1075달러 이하였던 금값이 현재는 최고 1340달러의 시세를 보인다.
하지만, 모든 금저축 형태가 현재 붐으로 인한 이득을 보는 것은 아닌 가운데, 금펀드 형태의 투자에 대한 수요와 동전, 금괴 등의 수요는 특히 높아진 모습이나, 금장신구에 대한 수요는 높지 않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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