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스타, 노사간 협상 진전에 일시 파업 중단
파리-런던 구간을 왕복하는 유로스타 노조는 파업을 잠시 중단했다고 밝혔다.
프랑스의 일간지 르 파리지앵은 유로스타의 노조가 유로스타 프랑스-영국 합작회사인 유로스타사측과의 협상이 진전 기미를 보이자 협상을 계속 이어나가기 위해 12일 자정부터 파업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유로스타 노조는 노동 조건의 열악함등을 이유로 파업을 선언 했으며 이주 동안 주말마다 시행될 것 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유로스타 노조인 RMT는 2008년에 노사간의 협상에서 합의한 근로 조건이 지켜지지 않았다며 사측을 비난해왔다. 노조 대표인 믹 캐시는 "우리는 사측이 이전에 했던 약속을 저버리고 계속 일을 더 하도록 지시하는것에 신물이 난다. 근로자들은 노동과 개인의 삶에 균형을 맞춰 살아갈 권리가 있으며 사측은 따라서 협상 테이블로 나와 2008년의 합의를 존중해야 한다"고 말하며 파업을 선언 했었다.
그러나 유로스타 노사 협상 직후 대화가 진전을 보임에 따라 파업 중단을 할 것이라고 노조 대변인은 밝혔다. 유로스타는 13일 토요일부터 정상적으로 운행되지만 파업 중단에도 불구하고 토일요일간 파리-런던 구간의 4개 열차는 취소되었다.
취소된 열차의 승객들은 다른 열차로 갈아타는 등의 불편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
<사진출처: Le Parisien 전재>
유로저널 박기용 기자
Eurojournal20@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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