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부모 중 절반은 어린 자녀들의 음주 허용해 충격!
영국 부모 중 절반 가량은 자신들의 어린 자녀들이 집안 내에서 알코올을 섭취하는 것에 대해 허용을 하고 있는 것으로 최근 조사 결과 나타났다.
더욱이 14세 이하의 아이를 둔 부모 중 1/3 이상은 가정에서 아이들이 좋은 행동을 보였을 때 마치 이를 보상해 주듯이 알코올 섭취를 허용하고 있었다.
이와 같은 다소 충격적인 조사결과는 최근 처칠 홈 인슈런스가 실시한 조사결과를 가디언지가 보도하면서 알려졌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또한 약 11%의 부모들은 심지어 5세에서 7세 사이의 어린 아이들에게까지 집안 내 음주 섭취를 허용하고 있었다. 더욱이 조사 대상 부모 중 1/4은 자신의 자녀들이 집안에서 알코올 섭취하는 것에 대한 어떠한 문제의식 조차 느끼고 있지 않았다.
물론 영국 현행법상 5세에서 16세 사이의 아동들이 집안에서 알코올을 섭취하는 것이 불법은 아니지만, 의료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14세 이하의 아동들이 알코올 섭취하는 것은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너무 이른 나이의 음주는 이와 관련된 질병뿐만 아니라 자살 충동이라든지, 폭력 성향 강화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처칠 홈 인슈런스의 마틴 스콧 대표는 "영국에서의 아이들의 음주 문제는 다른 서구 나라들에 비해 늘 걱정거리가 되어 왔다"면서, 많은 부모들이 아이들의 음주 문제와 관련해서 좀 더 책임있는 자세를 가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출처: 가디언>
영국 유로저널 이한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