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아시아, 동남아 1위 종합전선회사로 육성
LS전선이 지난 8월 25일 라오스, 미얀마,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주변 아세안 국가들의 인프라 개발이 본격화해 베트남 1위 전선업체인 LS전선아시아를 동남아 1위 종합전선회사로 육성할 계획이다.
LS전선은 1996년 북부 하이퐁(Hai Phong)市에 LS비나 케이블(이하 LS-VINA)을 설립, 전력 케이블을 생산하며 베트남 경제 성장과 함께 급성장하였다. 2006년에는 남부 호찌민(Ho Chi Minh)市에 LS 케이블 베트남(이하 LSCV)을 설립, 통신 케이블 등을 생산, 전력과 통신 케이블을 모두 생산하는 종합전선회사로서의 면모를 갖추었다.
베트남 진출 첫 해인 1996년 19억 원의 매출은 20년만인 2015년 두 법인을 합쳐 4900억 원을 기록, 20년 만에 250배 이상 성장하며, 현지 케이블 시장 점유율 30%를 차지하고 있다.
진출 당시는 베트남 내수용 공장으로 지어졌으나 싱가포르, 호주 등 아시아태평양 국가는 물론 북, 남미 지역까지 수출을 확대, 베트남 정부로부터 외자기업의 모범사례로 인정받아 수출유공자상과 노동훈장 등을 받는 등 베트남 제1의 케이블 수출 기업으로 자리를 잡았다.
베트남은 경제 성장으로 정부 주도의 전력 프로젝트들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초고압 케이블의 매출이 급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며, 아세안 국가들 역시 연 평균 6% 이상 성장하고 있어 전력, 통신 인프라에 대한 투자 확대가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