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일 수요일에 드레스덴 고등법원에서 한 남성 피고인이 재판이 진행되는 중에 증인으로 나온 여성을 칼로 찔러 죽이는 사건이 발생하였다고 타게스샤우가 보도하였다. 사망한 여성 외에도 피고인의 공격으로 인해 2명의 남성이 부상을 입었다고 한다. 드레스덴 검찰청의 검사 크리스티안 아베나리우스(Christian Avenarius)에 따르면, 이 피고인은 러시아 태생의 28세 남성으로서 재판을 받던 중 갑자기 법정에서 폭력을 행사하였고, 이를 진압하기 위해 법정에 있던 경찰관이 총을 발사하였다고 밝혔다. 현재 이 피고인은 살인죄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한다. 한편 드레스덴의 긴급구조대는 오전 10시 26분에 법원으로부터의 신고를 접수하고 3명의 긴급구조 의사와 4대의 구조차량을 보냈다고 한다.
한편 드레스덴 고등법원의 대변인 베티나 가르만(Bettina Garmann)에 따르면, 이 피고인은 명예훼손 혐의로 드레스덴 구(區)법원에서 약 800유로 정도의 벌금형을 선고받고 항소를 하여, 이날 항소심리가 진행되던 중이었다고 한다. 한편 이날 법원에서는 피고인에 대한 무기소지 여부에 대한 검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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