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카로움이 유지된 청동기시대 칼, 덴마크에서 발굴
세계 각지에서 청동기 시대 유물 중 하나로 많은 칼들이 발굴되어 왔지만, 오랜 시간이 지난 탓에 대부분의 칼들은 녹이 슬거나, 칼날이 무뎌져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최근 덴마크의 한 마을에서 발견된 청동기 시대 칼의 경우, 날카로운 칼날이 아직 그대로 남아 있어, 그 보존 방식에 학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덴마크의 한 마을에서는 82센티미터의 청동기시대 칼이 아마추어 고고학자에 의해 발견되었는데, 이 칼의 보존상태가 훌륭해 칼날이 여전히 날카로운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이 칼을 처음 발견한 크리스티얀센과 데켈센 두 아마추어 고고학자이자 현지 주민은 탐사기로 이 칼의 위치를 처음 확인하자 마자, 박물관에 연락했으며, 이 칼을 발굴해 조사를 진행한 박물관측은 이 칼은 수천 년 전 청동기 시대에 만들어진 칼이며, "믿을 수 없을 만큼 잘 보존된 칼"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박물관측은 이 칼은 BC 1,100에서 900년 사이의 노르딕 청동기시대의 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칼은 현재 덴마크 칼룬드버그 박물관에 전시 중이다.
최근 덴마크에서는 과거 유적들이 많이 발견되고 있는데, 최근에는 약 1,100년 가량 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세계 최대의 바이킹시대 황금이 발견되기도 했으며, 덴마크 국립박물관 측은 이와 같은 계속되는 새로운 발견으로 인해 덴마크의 고대 역사가 다시 쓰여져야 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사진출처: 더로컬>
영국 유로저널 조성연 기자 eurojournal22@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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