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해먼드 장관, "높은 기술 인력"에겐 이민 허용할 것
필립 해먼드 재무장관은 최근 브렉시트 이후 영국의 이민정책과 관련하여, '높은 기술력을 갖춘(highly-skilled)' 인력의 경우, 이민제한 정책에 있어 예외가 될 것임을 암시했다.
그는 최근 중국에서 개최된 G20 정상회담에 앞서 공개된 일본 정부의 브렉시트 관련 논평과 관련해, 어떤 입장을 갖고 있는지 질의를 받은 자리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그는 이와 같이 '높은 기술력을 갖춘'사람들에 대한 우호적인 대우를 할 계획을 은연중에 공개함으로써 금융시장의 안정을 꾀하고자 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이를 보도한 인딘펜던트가 전했다.
해먼드 장관은 "영국 경제에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서, 은행가나 사업가 등을 포함한 높은 기술력을 갖춘 인력의 경우에는 브렉시트 이후 정부의 이민 제한 정책의 예외가 될 것이며,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일본 정부는 브렉시트로 인해 유럽 내에서 영국의 시장 지위가 변한다면, 영국 내 각종 사업 및 금융기관을 모두 유럽 대륙으로 옮길 수 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해먼드 장관은 "시장간의 자유로운 거래는 우리뿐만 아니라 유럽 전체의 이익을위해 필요하다. 하지만 우리는 사람들의 무조건적인 자유 이동을 받아들일 수는 없다. 이는 우리가 결정한 국민투표의 정치적 결과이기 때문이다"라며 국민투표에 대한 원칙적인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사진출처: 인디펜던트>
영국 유로저널 이한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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