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카드, 140억 파운드 대형 소송 직면
마스터카드에 대한 무려 140억 파운드의 손해배상 소송이 영국 소비자들로부터 제기되었다.
지난 2014년 유럽사법재판소가 각국 규제당국에게 카드 수수료에 대한 문제제기를 할 권리를 부여함으로써, 지나친 카드 수수료 부과로 손해를 입은 소비자들이 마스터카드사를 상대로 집단 소송에 나선 것이다.
마스터카드는 유럽사법재판소의 지적이 있은 후 곧바로 자신들의 카드 수수료를 낮췄으나, 1992년부터 2008년까지 16년간 부당 청구한 것에 대해 소비자들이 이번에 소송을 제기했다. 마스터카드측은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방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마스터카드 측은 "이제 막 소송이 제기되었기 때문에 우선 이를 세부적으로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우리는 이번 소송을 결코 인정할 수 없으며, 최선을 다해 대응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소비자들을 위해 보안과 편리성을 개선하는 등 혜택을 제공해 왔으며, 빠르게 진화하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본사의 지불 서비스를 위한 투자를 약속해 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스터카드는 비자카드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신용 및 직불카드 제공 회사이다.
지난 7년간 유럽연합의 공정거래위원회의 결정에 대항하여 싸웠으나, 결국 2014년 유럽사법재판소에 의해 카드 수수료 부당 청구에 대해 패소판결을 받은 바있다.
<사진출처: BBC>
영국 유로저널 조성연 기자 eurojournal22@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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