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시장에 '청춘외모' 지향하는 꽃중년이 늘고 있어
쳇바퀴 도는 지루한 삶 보다 지금의 젊음을 즐기는 중년이고자 하는 바람에서 ‘청춘외모’를 지향하는 꽃중년이 늘고 있다.
지나간 세월의 흔적들을 바라보는 이들은 ‘아저씨’라는 호칭 보다는 ‘젊음’을 되찾고 싶은 욕구가 강하다.
성형수술이 부담스러운 중년 남성들의 시선은 ‘필러’로 향했다. 인위적인 수술 보다는 한 듯 안한 듯 자연스러운 인상을 원하기 때문이다. 살짝 패인 미간 주름과 푹 꺼진 볼, 그리고 팔자주름이 그들의 불만이기에 필러로 채우는 시술을 받는 중년들이 많아지면서, 국내 필러시장 규모가 2009년 189억원에서 2014년 1000억 원으로 5년 새 5.3배나 훌쩍 뛰었다.
실제로 서울시가 서울 남성의 가치관 차이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09년 50대 이상 중년 남성들은 성형수술에 대해 16.1%가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20~30대(30.5%)가 물론 압도적이긴 하나 2007년(8.6%)에 비해 선호율이 2배 가까이 늘었다.
봄마루의원 김수연 원장은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40대 중년층이 필러 시술을 받으러 오는 사례가 드물었다. 하지만 요즘은 20~30대 못지않게 중년층도 동안 외모를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필러(filler)는 말 그대로 꺼진 부위를 채워준다는 개념으로 상실된 얼굴의 볼륨감을 더해 얼굴라인을 교정해 준다.
하지만 필러 시술 후 피부 괴사 또는 시력 감소, 피부 변색 등을 동반한 부작용 사례도 보고되고 있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성형용 필러의 시술은 주입절차를 수련한 경험이 풍부한 의사에게 시술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유로저널 웰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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