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고생 독서량, 성인 독서량의 3.5배에 달해
한국 중고생들의 월평균 독서량이 약 2.65권으로 성인 독서량 보다 약 3.5배 이상 많은 것으로 조사 되었다.
㈜형지엘리트가 중고생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 결과, 중고생들의 월평균 독서량은 '1권'은 33%, ‘2권’은 26%, ‘3~4’권은 19%인 것으로 나타나 전체 월평균 독서량은 약 2.65권으로 나타났다.
연 초 목표한 독서량과 실제 독서량에 차이가 있는지에 대해 청소년 60%는 ‘목표한 분량의 책을 읽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유로는 ‘시간이 부족해서’, ‘수업 끝나고 오면 피곤해서’, ‘독서를 좋아하지 않아서’, ‘읽는 것이 지루해서’ 등을 제시했다.
그 외에도 ‘목표한 분량의 책을 읽고 있다’는 학생들은 33% 정도 차지한 반면, ‘목표한 분량의 책을 초과해 읽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9%로 나타났다.
책을 읽는 이유로는 교양과 지식 습득 (46%, 중복 응답), 다양한 관심 분야를 간접 경험(37%), 독서를 좋아해서(31%)등이 성적향상(23%), 진로탐색(18%) 보다 높게 나타나 학업에 관련된 목적보다 취미 여가 생활을 위해 독서를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고생이 가장 선호하는 책(중복 선택)은 소설(77%)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 자기계발/진로(29%), 여행/요리(21%), 취미/실용/스포츠(20%), 예술/대중문화(1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작가는 국민멘토 혜민스님, 여행작가 한비야, 해리포터의 저자 조앤 K. 롤링 등 힐링을 주거나 혹은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주는 작가들이 상당 수 언급됐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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