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의사부족이 아니라, 불필요한 의사방문 잦아
독일에서 의사를 방문하는 경우의 절반이 불필요한 경우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 원인이 환자한테 있는 것이 아니라 의사들에게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출처: pharmazeutische-zeitung.de)
공보험사인 KKH의 견해를 전한 독일 의약 언론사 파마쪼이티쉐 짜이퉁 온라인의 14일자 보도에 의하면, 독일의 환자들은 원래 필요로 하는 것 보다 두배나 더 자주 의사를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빌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의견을 전한 KKH의료보험사 대표 잉고 카일루바이트
(Ingo Kailuweit)는 „우리는 의사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의사방문이 너무 잦다“라고 말하면서,
„가정의학과 의사들이 환자들을 전문의에게 보내지 않고 너무 오래 붙들고 있는 것이 문제“라며, 이에 따라 환자들이 잘못된 처방을 의심하고 다른 여러 의사들을 방문하는 일들이 잦은 경우를 설명했다. 즉, 가정의학과 의사들이 전문의 방문처방을 꺼려하는 것이 독일 환자들의 불필요한 의사방문이 잦은 이유라는 것이다.
카일루바이트 대표는 „건강부장관 헤어마 그뢰허 (Hermann Gröhe)가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시스템개혁을 소홀히 했다“고 질책하면서, „이미 고용자들이 지불해야하는 피고용자의 의료보험 분담금이 확정되버려 건강정책에 아무런 비판이 있어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KKH의료보험사 대표인 그는 올해와 내년 법적 의료보험비가 총 45억 유로가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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