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정밀기기·화공품 수출 호조… 91개월째 무역 흑자
충북은 지난달 정밀기기, 화공품 수출 호조로 무역흑자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청주세관이 발표한 '2016년 8월 충북 수출입 동향'을 보면 수출액은 13억94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달 보다 17.9% 늘었다.
수입은 4억83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0.8% 증가해 9억11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7월보다 3.0% 증가했다. 정밀기기 (36.4%), 화공품(26.8%), 전기·전자제품(21.4%), 반도체(19.7%), 일반 기계류(0.7%) 수출은 증가했다.
수입은 전월 대비 3.2% 증가했다. 반도체(68.0%), 기타 수지(11.2%), 기계류(7.1%), 염료와 색소(1.4% )는 증가했지만 직접 소비재(-3.7%)는 감소했다.
8월 충북의 무역수지는 전국 흑자규모 51억1100만 달러 중 17.8%를 차지했다. 지난 2009년 1월 이후 91개월 연속 무역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