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운전 중 핸드 폰 사용시 벌금 £200로 두 배 인상
영국 정부는 운전 중 핸드폰을 손에 들고 사용하는 운전자에 대해 벌점과 벌금을 두 배로 올리는 등 "더 엄격한 단속"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강화된 운전 중 휴대폰 사용 금지 조치는 내년부터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운전 중 휴대전화를 손에 들고 문자를 보내거나, 전화통화를 하다가 적발될 경우에는 벌점 6점과 200파운드의 벌금을 물게 될 전망이다.
더욱이 운전면허를 처음 취득한 운전자들의 경우 적발 시 운전면허 테스트를 다시 치러야 할 지도 모른다. 하지만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한 운전자로 인해 동생을 잃은 다렐 마틴씨는 이와 같은 조치도 여전히 미흡하다며, 더 강화된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 개정 법규는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웨일즈 전역에 걸쳐 적용될 것이며, 만약 운전 경력이 있는 운전자가 두 번째로 적발될 경우에는 최대 1,000파운드의 벌금과 6개월간의 면허 정지를 당할 수도 있다고 정부 당국자는 밝혔다.
영국 교통국 관계자는 또한 이와 같은 강화 조치가 내년 상반기중에는 개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현재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다 적발되었을 경우에는 3점의 벌점과 100파운드의 벌금을 내고 있다.
북아일랜드에서는 벌점 3점과 60파운드의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
<사진출처: BBC>
영국 유로저널 이한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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