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비세그라드 그룹, 브렉시트 비토 가능성 제기

by eknews posted Sep 2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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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세그라드 그룹, 브렉시트 비토 가능성 제기


이른바 비세그라드 4개국으로 알려진 체코와 헝가리, 슬로바키아, 폴란드 등 유럽연합의 중부유럽국가들이 향후 브렉시트 협상에 있어 영국이 자국민의 영국 내에서 일할 권리를 제한하는 어떠한 협상에 대해서 거부권을 행사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슬로바키아의 로버트 피코 총리가 밝혔다.

피코 총리는 최근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이들 4개국은 그와 관련한 협상에 있어 어떠한 타협도 할 생각이 없다고 전했다. 지난 주 영국을 제외한 EU 소속 27개국 정상들과 EU 지도부는 브렉시트 결정 직후인 지난 6월 말에 이어 두 번째로 슬로바키아의 수도 브라티슬라바에서 비공식 정상회의를 열었다. 

한편 정상회의 말미에, 유럽연합집행위원회 장 클로드 융커 의장은 영국이 유럽연합 시민들의 이주의 자유를 완전 차단한다면, 영국이 원하는 대로 유럽연합 시장에 대한 완전한 접근이 허용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또 다시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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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기자회견에서, 피코 총리 역시 자신과 다른 중부 유럽국가들의 정상들은 현재 영국에 이주해 있는 자국민들이 영국에서 "이등 시민"(second class citixen)으로 대우받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출처: BBC>
영국 유로저널 조성연 기자  eurojournal22@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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