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문화교류의 한가위 행사 (한인타운 킹스톤에서)
어제의 한가위 축제에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예상외로 많은 영국 분들과 한국 분들이 오셨습니다. 여러분이 우리의 전통게임과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구경거리도 제법 많았습니다.
K-pop도 인기가 있었지만 우리의 사물놀이와 30-40명이 광장을 메우는 길놀이는 고조의 흥에 겨워 길놀이에 참여하여 춤을 추는 사람들도 있었고 축제의 끝까지 많은 사람들이 광장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것을 사람들이 축제의 장을 떠나기 아쉬워 했다고 믿고 싶습니다.
영국인들을 포함한 현지인들은 어느 나라에서 온 사람이던 자기네와 다른 문화와 음식에 관심이 많더군요. 우리도 그들에게서 배울 게 참 많습니다만 우리는 그들에게 보여주고 알려주고 자랑하고 싶은 것이 많습니다.
우리의 송편 만들기, 김치 만들기 시연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김치전, 송편, 다식을 맛보게 하니 모두 얼마나 좋아 하던지요. 음식도 그 자리에서 자신이 스스로 만들어서 따끈 할 때 먹는 맛이 좋지 않습니까? 농담도 하고 함께 웃으니 친밀감도 생기고요.
우리들의 전통놀이인 제기차기 내기도 하고 영국에서 살면서 꼭 체험해야 할 빅토리안 차의 의식도 경험했습니다. 다음에는 한국을 알리는 데 중요한 교육적인 프로그램을 많이 포함하려고 합니다. 좋은 의견을 기다립니다.
킹스톤 카운슬의 부시장이 오셔서 페스티발의 시작을 선포해 주시고 오래동안 머물면서 우리음식을 맛보고 좋은 페스티발이었다며 내년에도 또 하기를 바란다며 용기를 주었습니다.
우리를 대표하는 재영한국 대사관의 공사내외분도 우리의 아름다운 풍습인 한가위를 현지인들에게 설명하며 한국을 알리는 데 큰 힘을 보탰습니다. 함께 어울려 사는 게 어렵지 않음을 다시 한번 더 확인했습니다.
다음 한국을 알리는 기회에 뵙게 되기를 바랍니다.
한영문화교류(Korean British Cultural Exchange)의
손 선혜가 감사와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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