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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 10명 중 8명, 기회만 되면 해외취업 원해

by eknews posted Sep 2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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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 10명 중 8명, 기회만 되면 해외취업 원해




국내 취업시장이 어려운 가운데 해외 취업을 원하는 2030 세대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2030세대 2,877명을 대상으로 '해외취업 선호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설문 참여자 중 79.1%가 기회만 된다면 해외취업을 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취업 선호도는 2030남성(81.2%)들이 여성(76.5%)들에 비해 다소 높았으며, 미혼(82.6%)이 기혼(72.4%)들에 비해 해외취업 선호 경향이 높았다. 


취업하고 싶은 국가로는 △미국이 23.7%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캐나다 19.1% △호주 16.2% △유럽 14.3% △일본 13.3% △중국 5.9% 등의 순이었다. 특히 미혼의 경우 미국(26.5%)을 가장 선호했으며, 기혼은 취업하고 싶은 국가로 캐나다(23.1%)를 가장 많이 꼽아 차이가 있었다. 


취업하고 싶은 직무분야로는 △일반 사무직(27.2%)과 △서비스직(22.1%) △IT직(17.3%) 순으로 많았으며, 세부 직업(개방형 질문)으로는 △사무직 외에 △엔지니어 △프로그래머 △제빵사 △간호사 △요리사 △바리스타 △호텔리어 △디자이너 △회계사 등의 직업으로 해외취업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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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취업 고려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근무조건으로는 △급여사항이 37.6%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휴가 및 근로복지 27.4% △숙식 및 항공료 지원 12.5% △가족동반 여부 10.4% △계약기간 6.5% 등의 순이었으며, △업무를 선택한 응답자는 4.1%에 불과했다. 


특히 기혼의 경우 가족동반 여부가 중요하다는 응답이 28.1%로 높았으며, 미혼은 급여사항 외에 휴가 및 근로복지(31.4%)를 중시 하는 경향이 높아 차이가 있었다. 


한편, 해외취업을 어렵게 만드는 요건(*복수응답)으로는 △어학실력이 70.3%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정보부족(36.3%)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았다. 


반면, 국내 취업시장이 점차 어려워지면서 해외로 눈을 돌리는 2030세대들이 늘고 있지만 해외취업의 경우 무엇보다 신뢰성 있는 채용정보를 기반으로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 유로저널 방창완 기자

   eurojournal25@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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