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 패션업계 힘의 균형은 소셜 미디어로 전환 중
패션의 본고장 밀라노에서 열리는 '밀라노 패션 위크'는 전 세계 유명 디자이너와 패션 인사가 한자리에 모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패션행사다.
그런데 현재 밀라노에서 열리고 있는 이 패션 위크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여성들은 패션쇼장의 무대 위를 걷고 있는 여성들이 아니라 자신들의 무대 위를 걷는 여성들이다. 바로 인스타그램 등 소셜 미디어를 통해서이다.
소셜 미디어 상에서의 슈퍼스타가 된 세계 최고의 모델들이 그 영향력과 상업적 가치를 소셜 미디어를 통해서 마음껏 드러내고 있는 중이라고 가디언이 최근 보도했다.
특히 그 동안 밀라노 패션 위크는 럭셔리 브랜드들이 오랫동안 장악해 왔던 세계 최고의 폐션행사였다. 하지만 올해는 새로운 브랜드들이 프라다나 구치 등 명품들을 제치고 패션쇼장을 장악하고 있다.
이는 21살의 세계 패션의 아이콘으로 등장한 지지 하디드와 그녀의 2,300만 명에 달하는 인스타그램 팔로어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와 같은 어마어마한 팔로우 숫자는 패션계의 거장 도나델라 베르사체가 단 858,000명의 팔로어를 갖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더 엄청나다.
특히 이번 주 막스마라의 광고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하디드가 패션쇼를 마치고 나오다가 괴한에게 성추행을 당할 뻔 했던 영상과 사진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전해지면서, 패션쇼 보다는 그녀의 소셜 미디어를 통한 소식이 더 대중에 관심을 사고 있는 중이다.
<사진출처: 가디언>
이탈리아 유로저널 김현기 기자 eurojournal2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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