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화장품, 대중국 수출 전년 대비 44% 이상 증가
한국 화장품의 대중국 수출이 전년대비 44.1% 증가하면서 세계 화장품 수출국 1위인 프랑스의 대중국 수출액을 바짝 뒤쫓고 있다.
한국 무역협회(KITA) 발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개월간 한국산 화장품의 대중국 수출은 5억 3426만 달러로 전년대비 44.1% 증가해 중국 내 화장품 시장의 25.6% 비중을 차지했다.
같은 기간 중국의 화장품 수입액은 총 20억 8534만 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24.5% 늘었고, 중국의 전체 화장품 수입액에서 프랑스산(6억 2033만 달러)이 21% 증가해 중국 화장품 시장의 비중은 29.7%로,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에따라 한국은 지난 해 2위 수출국인 일본(올 같은 기간 수출액 3억1783만 달러)을 제치고 화장품 산업의 종주국이자,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명실상부 1위인 프랑스와의 격차를 급속도로 좁혀 나가고 있는 것이다.
한국의 대중국 화장춤 수출은 2011년 5.3% , 2012년 7.9%에 이어 2013년(10.2%)에는 처음으로 10%를 돌파했고, 2014년(9.8%)에는 다소 감소했으나, 2015년 23.0%로 급증해 2위인 일본을 제쳤다. 이는 지난해 중국의 한국산 화장품 수입액이 7억 478만 달러로 전년에 비해 227.9%나 뛰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2014년 중국의 화장품 시장에서 한국산 비중(9.8%)은 프랑스산(37.9%)보다 28.1%포인트나 뒤처졌으나 2015년(29.7%-23.0%) 6.7%포인트, 2016년 1~7월(29.7%-25.6%) 4.1%포인트로 격차를 좁혀나가고 있다.
한편, 대중국 화장품 수출 국가들의 중국내 화장품 시장 비중을 살펴보면 ▲ 프랑스 29.7%, ▲한국 25.6%, ▲일본 15.2% ▲4위 미국 9.8% ▲5위 영국 7.3% ▲6위 캐나다 1.6% ▲7위 벨기에 1.4% ▲8위 독일 1.2% ▲9위 이탈리아 1.0% ▲10위 홍콩 0.2% 순이다.
한국 유로저널 안규선 기자
eurojournal12@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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