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연안, 세계에서 가장 깊은 해저 동굴 발견
체코 연안 바닷가인 흐라니체 심연의 깊이가 404m 보다 더 깊을 수 있으며, 이는 세계에서 가장 깊은 바다 속 해저 동굴이 될 것이라고 최근 이를 탐사한 세계적인 해저 탐사팀이 밝혔다.
가디언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폴란드의 다이버 크리치스츠토프 스타나브스키가 이끄는 세계적인 해저 탐사팀이 로봇을 이용한 해저 탐험을 마쳤다.
이 탐사팀은 약 200m 아래 흐라니체 심연으로 다이빙해서 들어간 후, 리모트 컨트롤을 이용해 바다 탐사 로봇을 해저로 깊이 내려 보냈다. 로봇은 204m 아래로 더 내려갔으며, 심연의 바닥에 이르지는 않았다고 탐사팀은 밝혔다. 이로서 흐라니체 심연의 깊이는 최소 404m가 될 것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이는 이 심연의 깊이가 세계에서 가장 깊은 바다 속 심연이라는 것이다.
이번 탐사를 이끌었던 탐사팀은 이번 탐사가 마치 "21세기 콜럼버스의 탐사"와 같은 것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탐사팀이 발견한 심연은 흐라니체 동부 지역 근처 바다로서, 심연의 깊이는 최소 404m에 달하는 것이다. 한편 지난해 다이버 스타나브스키는 265m 심연까지 다이빙한 바 있으며, 당시 그는 약 6시간 가량을 그 심연에서 머무르기도 했다.
그는 언론과의 전화통화에서 흐라니체 심연은 지난 수십 년간 다이버들이 탐험을 해 왔으며, 기존에 가장 깊은 심연으로 알려진 곳보다 12m 가량 더 깊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가디언>
영국 유로저널 조성연 기자 eurojournal22@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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