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사회당수 사임, 연립정부 구성 위한 길 터줘
지난해 말 총선과 올해 재선거 이후에도 여전히 연립정부 구성을 하지 못한 채 정국 혼란을 겪고 있는 스페인에서 최근 제 1야당인 사회당의 페드로 산체스 대표가 사임을 발표했다.
이로서 경색된 정국을 풀고, 연립정부를 구성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그 동안 각각 과반을 이루지 못한 집권 여당인 국민당의 라호이 총리대행과, 제1야당인 사회당의 산체스 대표는 집권에 도전했으나, 각각 의회에서 총리 신임투표를 통과하지 못했다. 더욱이 산체스 대표는 사회당 내에서 그의 반대하는 세력들로 인해 사퇴 압력을 받아왔다.
하지만 사회당의 산체스 대표는 국민당의 부정부패와 경제 실패 등을 이유로 라호이 총리 대행의 연임을 반대해 왔으며, 그의 사임에도 불구하고 사회당내 상당수 산체스 대표 지지자들은 라호이 총리의 연임은 허용할 수 없다는 분위기다.
만약 산체스 사회당수의 사임에도 불구하고, 어떤 형태도 연립정부 구성이 다시 실패할 경우, 스페인은 오는 12월 세 번째 총선을 다시 치뤄야 할 지도 모른다.
<사진출처: 텔레그래프>
스페인 유로저널 진영인 기자 eurojourna27@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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