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회원국 18세 청년들 생일에 유럽철도 이용권 선물로
유럽연합은 회원국 국민이 18세가 되는 해에 무료 유럽철도 이용권을 선물로 준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유럽연합 관계자들은 젊은이들이 유럽 각국을 여행하는 것은 유럽연합의 회원국으로서의 소속감을 높이는 데 필수적이라고 계획의 취지를 설명했다.
유럽연합의 장 클로드 융커 집행의장은 지난주 스트라스부르그에서의 연설에서 이와 같은 내용을 밝히면서, 유럽연합 각국이 더 협력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와 같은 계획이 유럽연합의회를 통과하게 되면, 모든 유럽연합 국가 국민들은 법적으로 18세가 되는 해에 인터레일 패스를 받게 되며, 유럽 대륙의 모든 도시를 잇는 철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시프러스, 몰타 등 인터레일 구간이 아닌 국가의 국민들은 버스나 페리 등 다른 교통 수단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될 것이다
현재 한 달간 인터레일 패스 비용은 479유로 정도이며, 이 패스를 지닌 사람들은 한 달간 30개국의 기차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와 같은 무료 패스는 학교를 졸업했거나 대학 입학 전 Gap year를 보내는 젊은이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출처: 인디펜던트>
영국 유로저널 조성연 기자 eurojournal22@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