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I 급감한 터키, 획기적 투자 혜택 정책 발표해
터키 내 수차례의 테러사건과 함께 7월 중 발생한 군부 쿠테타 시도로 2016년 1월부터 7월까지 상반기중 외국인직접투자자(FDI)의 심리가 위축되면서 하락했다.
터키중앙은행 발표 자료에 따르면 터키내 외국인 직접투자액은 2011년 약 133억 달러로 전년대비 77.8% 증가했으나, 2012년 (133억 달러,-17.9% 감소), 2013년 (123억 달러,-6.8% 감소)은 전년대비 감소했다.
2014년에는 125억 달러로 전년대비 1.1% 증가한 데 이어 2015년에는 169억 달러로 35.1% 급증했으나 테러사건과 군부 쿠데타의 영향을 받아 2016년의 경우 7월중에 7억1700만 달러의 FDI가 유입돼, 7개월동안은 48억 달러에 불과해 -54.2% 급감했다.
한편, 2016년 7월 중 221개 외국자본에 의한 기업 설립이 이루어져, 1∼7월 중 총 3258개 기업이 설립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자료에 따르면, 우리 한국 기업의 직접투자는 2016년 1∼7월 중 5건의 법인설립 건수를 보이며 꾸준히 투자가 이루어져, 1954~2016년 7월 말까지 우리 기업의 터키 현지법인 등록은 총 286건에 달하고 있다.
터키 정부는 투자 활성화를 위한 터키의 국부펀드(Turkish Wealth Fund) 설립을 추진해, 터키의 메가 프로젝트들에 금융지원을 하고, 터키의 성장률을 1.5% 추가 상승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터키 정부가 발표한 신 투자인센티브 패키지법안의 주요 사항을 살펴보면 49년간 무상 토지 제공, 5년간 일정 고용규모를 가진 프로젝트에 대한 토지 무상양도, 프로젝트용 인프라 제공, 생산제품에 대한 정부 보증 관세 면제, 자격 해당 피고용인의 임금 5년간 지원, 국가가 49%까지 투자 가능 100%까지 법인세 면제 혜택 제공 등획기적인 지원책을 담고 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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