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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4 00:46
대형 화물차, 2020년부터 런던 도로운행 금지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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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화물차, 2020년부터 런던 도로운행 금지될 듯 향후 수년 내에 런던 시내에서 차량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는 대형 화물차의 운행이 금지된다. 사디크 칸 런던 시장은 이와 같은 내용을 발표하면서, 현재 수만 대의 달하는 화물차의 런던시내 도로 진입을 금지할 것이며, 이는 자전거 이용자들이나 일반 보행자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사실 이번 조치는 도로안전 활동가들이 오랜 기간 동안 주장해 온 것으로, 대형 바퀴를 단 건설용 대형트럭 등 여러 종류의 대형 자동차(HGVs)가 일반 도로에서 주행하는 경우, 다른 차량이나 보행자의 시야를 가려 매우 위험을 상황을 만들 수 있어 이를 제한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들 대형 트럭들로 인한 사고는 실제로 런던 시내 자전거 운행 시 발생하는 사망사고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보행자 사망사고에는 20% 이상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칸 시장의 이와 같은 계획은 자전거 관련 동호회나 협회로부터 즉각적인 환영을 받았다. 한편 런던시의 이번 계획에 따라 앞으로 이들 대형 차량들은 도로 운행시 안전 정도에 따라 0부터 5점까지 점수를 매겨 도로 운행에 제한을 받게 될 전망이다. 이 계획은 우선 2020년 1월부터 실제 도로운행에 적용되어 가장 위험한 차량부터 우선적으로 운행을 제한받게 될 전망이다. <사진출처: 가디언> 영국 유로저널 이한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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