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전기차 선호 급증에 십만 대 돌파해 등록
프랑스 전국 각지에서 돌아다니는 전기 차량이 십만 대가 넘어가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0월 1일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세계 신차 전시 행사인 몽디알 드 로토모빌이 열렸다. 지난해 폭스바겐의 디젤 자동차 파동으로 인한 반작용으로 전시장에는 전기차 코너가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린 것으로 보인다.
이 날 전시장을 방문한 세골렌 루아얄 환경부 장관 또한 메이커에 관계 없이 전기차 전시관만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 루아얄 장관은 AFP통신에게 지난해 디젤차 파동으로 전기차의 판매량이 급증하길 바라며 전기차, 수소차 제조사들 모두가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제품 모델을 폭넓게 개발하고 가격을 내리길 바란다고 밝혔다.
게다가 그는 현재 프랑스 전국에서 등록된 전기 차량만 십만 대를 넘어섰다고 말하며 그 중 올해에만 등록된 차량이 32,000대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2016년 1월부터 등록된 3천 8백만 대의 차량 가운데 전기차 비율은 1%를 조금 넘는 수준이지만 전기차의 수는 2014년 이 후로 세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프랑스 정부의 전기차 구매시 보조금을 주는 혜택 등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전기차의 비싼 가격 때문에 전기차를 구매하는데 망설이는 실정이다.
또 다른 문제는 프랑스 전국의 전기차 충전소의 부족이다. 현재 공공 충전소와 개인의 집에 설치된 충전소는 모두 합해 13,000개에 불과하다. 디젤이나 가솔린 차량들과는 달리 전기차는 집에서도 충전 하는 것이 필수이기 때문에 이는 턱없이 모자란 수치이다.
따라서 루아얄 장관은 향후 3년내에 프랑스 전국에 전기차 충전소를 10만 개로 늘릴 계획이며 그 중 9만곳은 주택이나 아파트 등의 개인 시설물로 나머지는 공공 충전소가 될 전망이다.
<사진출처: Le Figaro 전재>
유로저널 박기용 기자
Eurojournal20@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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