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10대 중 절반은 잠자리에서도 스마트 폰 확인
10대 중 절반에 가까운 45%는 잠자리에 든 이후에도 습관적으로 모바일 폰을 수시로 확인하고 있으며, 결국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BBC가 보도한 최근 조사결과에 따르면, 11세부터 18세까지의 2,75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특히 10명 중 한 명은 밤중에 적어도 10번 이상 모바일 폰을 확인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늦은 밤 모바일 폰을 자주 사용하는 것은 다음 날 학교 생활에 지장을 줘서, 수업에 집중할 수 없도록 한다고 지적했다.
조사를 진행한 Digital Awareness UK는 이와 같은 10대 들의 스마트 폰 중독을 막기 위해서는 아이들이 잠자리에 들기 전에 최소 90분 이상은 모바일 폰을 보지 않거나, 침실에서는 모바일 폰을 두지 않도록 하는 등의 "디지털 해독"(Digital Detox)과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자야 할 시간에 모바일 폰을 들여다 보게 된다고 응답한 45%의 응답자 대부분(94%)은 소셜 미디어를 위해 모바일 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10명 중 한 명은 자신들이 잠자리에 들기 전에 모바일 폰을 확인하지 않으면, 무언가 소셜 미디어 상의 정보를 놓칠 줄도 모른다는 압박감을 갖고 있다고 응답했다.
더욱이 이들 중 32% 가량은 자신들이 잠자리에서 모바일 폰을 사용하는 지를 자신들의 부모들은 모르고 있다고 답해 부모들이 자녀들의 모바일 폰 중독에 보다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출처: BBC>
영국 유로저널 이한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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