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노약자 및 장애인 돌봄 시설 급감 위기
최근 들어 영국 내 노약자 및 장애인을 위한 각종 돌봄 시설이 급감하는 등 의료 서비스 환경이 위험 수준에 놓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정부의 Care Quality Commission이 최근 수집한 자료에 따르면, 영국 내 노약자 및 장애인을 가정에서 보조하는 돌봄 서비스 기관의 수가 급격하게 줄고 있어 심각한 수준이라고 BBC가 보도했다.
지난 6년간 전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care home 의 수가 1,500개 가량 줄어들었으며, 현재는 16,600개에 불가하다는 것이다. 이 조사 자료는 또한 지역 카운슬과 공식 계약을 맺고, 가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의 수 역시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결국 이와 같은 노약자 및 장애인을 돌보는 서비스 제공자 수가 줄어듬에 따라 이들을 씻기고 입히는 등의 일상적인 일을 해줄 사람을 점점 구하기 어렵게 되고 있다. 이와 같은 돌봄 서비스 분야의 심각한 "붕괴"조짐을 보여주고 있다고 관계자들은 우려했다.
한편 이와 같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들은 그 동안 정부의 보조금이 적절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에는 비용이 충분하지 않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현재 정부가 지원하는 비용으로는 증가하는 생계비를 충당하기에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처럼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의 수 및 가정의 수가 줄어들면서, 노약자나 장애인을 위한 돌봄 서비스도 개인적으로 해결해야만 할 지도 모르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덧붙였다.
<사진출처: BBC>
영국 유로저널 이한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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