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키호테 소재 판타지 영화, 디즈니사가 제작에 착수
스페인하면 떠오르는 문학 작품 중 하나인 돈키호테를 소재로 한 헐리웃 영화가 제작될 예정이다.
최근 스페인 영문 뉴스 사이트 더 로컬이 헐리웃 리포트를 인용보도 하면서, 미 헐리웃의 디즈니사가 세르반 테스의 고전, 돈키호테를 소재로 한 영화 제작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또한 디즈니사는 이를 위해 헝거 게임 시리즈의 작가인 빌리 레이가 본격적인 집필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이 영화는 지난 1604년 스페인의 가장 유명한 소설가인 세르반테스가 발표한 돈키호테의 활기 넘치는 모험을 다루게 된다. 당시 돈키호테를 쓴 세르반테스는 빈털터리로 생을 마쳤지만, 그의 작품은 오늘날에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히는 소설 중 하나가 되었다. 돈키호테는 성서 이래로 가장 많은 언어로 번역된 소설로도 알려져 있다.
소설은 자신을 기사라 칭하는 돈키호테와 그의 시종인 산초가 겪는 모험담을 그렸다. 스페인의 라만차 마을에서 유행한 기사 이야기에 빠진 돈키호테는 풍차를 거인이라 생각해 돌진하고 가상의 공주를 만들어 사랑에 빠지기도 한다는 이야기이다.
돈키호테는 문학 평론가들에 의해 근대 소설의 효시로도 평가 받으며, 제인 오스틴, 도스트 에프스키 등 수많은 작가들 역시 '돈키호테'를 최고의 소설로 꼽기도 했다.
풍자와 해학이 가득한 시대를 넘어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 받는 이 소설을 디즈니스가 판티지 요소를 가미한 영화로 제작키로 한 것이어서,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출처: 더 로컬>
스페인 유로저널 진영인 기자 eurojourna27@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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