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산업계가 2009년 5월달 산업관련 주문액이 4월에 비해 4.4% 증가하여 경기침체가 이제 끝나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희망을 품고 있다고 타게스샤우가 보도하였다. 4.4%의 주문액 증가는 지난 2년 동안 가장 큰 증가세라고 한다. 이러한 증가세는 특히 폐차보조금 제도로 인한 자동차 판매량 증가에 기인하는 것으로서, 자동차 산업부문에서의 주문액 증가가 두드러졌다고 한다. 하지만 자동차 산업부문 외의 다른 부문에서도 긍정적인 시그널들이 포착되고 있다고 한다.
독일 산업계의 주문액 증가는 올해 3월부터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특히 작년 말부터의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수출의존적인 산업부문의 주문액 및 판매액이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고 올해 3월부터 서서히 회복되는 추세에 있다고 한다. 5월달 주문액 중 해외고객의 주문액 증가율은 5.2%였으며, 내수고객의 주문액 증가율은 3.9%였다고 한다.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부문은 역시 자동차 판매 부문과 기계설비와 같은 투자재 산업부문이었다고 한다. 2009년 5월의 주문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2008년도 동월의 주문액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2009년도 5월의 총 주문액은 2008년 5월에 비해 29.4% 감소한 상태이며, 2009년 4월의 총 주문액은 전년도 동월 대비 37.1% 감소한 상태였다고 한다.
(사진: dpa 전제)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