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은행가협회, "대형 은행들 영국 떠날 채비 중"
많은 대형 은행들이 내년 초 브렉시트로 인한 우려감으로 인해 영국을 떠날 만반의 채비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영국은행가협회(BBA)가 밝힌 것으로, 앤서디 브라우니 BBA 회장은 최근 옵서버지에 실린 글에서, 2017년 안으로 중소형 은행들 역시 영국을 떠나 해외로 본부를 옮길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그들의 손이 사무실 이전 버튼 위에서 흔들리고 있는 국면"이라면서, 대부분의 은행들이 영국이 유럽연합에 남아 있기를 희망해 왔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현재의 공적이고 정치적인 논쟁들이 오히려 상황을 잘못된 방향으로 이끌 수 있다면서 브렉시트와 관련된 논의가 원만하게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의사를 표현했다.
한편 지난주 BBA의 연차 총회에서도 브라우니 회장은 은행들은 이미 그들의 사무실을 옮기기 위한 프로젝트 팀을 가동중에 있으며, 언제 어느 상황에 본부 이전을 단행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지에 대해 검토해 왔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또한 "다른 분야보다도 은행업이 브렉시트로 인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면서, "금융이야 말로 영국의 가장 큰 수출 산업 중 하나였다"고 브렉시트로 인해 영국의 금융허브로서의 위상이 흔들리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사진출처: 인디펜던트>
영국 유로저널 이한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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