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야당, 10개월만에 라호이 정부 출범 수용키로
스페인의 제1야당인 사회당이 마침내 라호이 현 임시정부가 이끄는 보수 정당의 정부 구성에 동의함으로써, 지난해 말 이래 재선거를 거치는 등 10개월 동안 정부 구성에 난항을 겪어 온 스페인에 새 정부가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야당인 사회당의 지도자들은 지난 주 마드리드에서 모임을 갖고, 라호이 총리대행의 의회 신임을 묻는 투표에서 이에 반대하지 않기로 했다고 BBC 등 주요 언론이 보도했다. 즉 사회당 지도자 회의 결과 신임 총리 투표에서 현 라호이 총리대행이 이끄는 중도 우파 국민당의 소수 정부 출범을 허용키로 한 것이다.
한편 지난 달에는 당초 라호이 총리 신임 투표에 반대했던 사회당의 산체스 대표가 대표직을 사임하기도 하는 등 사회당 내에서 라호이 정부 출범과 관련한 내분이 불거지기도 했다.
당시 산체스 대표는 국민당 정부가 연루된 부정부패와 고실업률, 사회보장 축소 문제 등을 지적하면서, 라호이 총리 대행의 연임을 반대했다.
<사진출처: BBC>
스페인 유로저널 진영인 기자 eurojourna27@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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