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작고 옅은 활자체로 인해 인터넷 이용 불편
인터넷에서 사용되는 글자체가 점점 작아지거나 색채가 옅어 지면서, 특히 노인이나 시력이 나쁜 사람들이 인터넷을 이용하기가 점점 어려워 지고 있다고 영국의 일간지 더 텔레그래프 최근호가 보도했다.
과거에는 하얀색 바탕에 검정색의 진한 글씨체가 인터넷 활자체의 대세였다면, 최근에는 옅은 회색이나 파란색으로 인터넷의 활자체들이 바뀌고 있다고 인터넷 전문가들은 밝혔다.
마이크로포맷의 창업자이자, BT의 웹서비스 부사장이었던 케빈 막스는 자신이 점점 인터넷 스크린을 이용하는 것이 어려워지자, 자신의 시력이 나빠져서인가 하는 우려를 갖게 되었고, 이후 인터넷 활자체의 변화에 대해 조사하게 되었다고 텔레그래프에서 밝혔다.
이후 그는 활자체와 바탕색 사이의 색조 불일치를 줄이기 위한 'widesp-read movement'라는 단체를 설립하였으며, 이후 애플이나 구글, 트위터 등 인터넷 관련 대기업들로 하여금 그들의 활자체를 개선하도록 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그는 "우리가 인터넷을 사용하는 것은 단순한 정보를 얻으려는 하는 것 뿐만 아니라 우리 삶에 필수적인 서비스에 접근하기 위한 것인 만큼, 인터넷은 모든 사람들이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활자체 등 인터넷 디자인 개선이 일부 사람들에게는 인터넷 이용을 더 어렵게 한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사진출처: 텔레그래프>
영국 유로저널 이한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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