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OECD 조사 대학졸업생 평가에서 하위권
각 기관에서 실시하는 각종 대학 관련한 평가는 전 세계 대학의 서열을 메겨 발표한다.
이와 같은 대학 평가는 주로 대학에 대한 평판, 교수의 비율, 연구 실절 등을 갖고 대학을 평가하고 있지만, 그러한 평가 항목 중에서 실제로 해당 대학에서 공부한 학생들의 능력에 대한 비교평가는 찾아보기 힘들다.
이번에 OECD에서 교육분야 연차 보고서인 "Education at a Glance"를 발표하면서, 이처럼 각 나라별 대학 졸업생들의 학업 능력에 대한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결과는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대학 순위와는 많이 차이가 났다. 즉 하버드나 MIT, 스탠포드, 옥스포드, 캠브리지 등 미국과 영국의 대학들이 대학 평가에서는 상위를 차지해 왔지만 OECD의 대학 졸업생들의 능력 평가에서는 꽤나 상반된 결과가 나온 것이다.
OECD가 밝힌 전세계에서 대학 졸업생의 학업 성취능력이 가장 높은 나라는 일본과 핀란드이었으며, 이어서 네덜란드, 스웨덴, 오스트레일리아, 노르웨이, 벨기에, 뉴질랜드 순이었다. 그 다음이 잉글랜드와 미국이었다.
OECD 평가 상위 국가들의 경우, 다른 대학 순위에서는 비교적 많은 대학을 보유하고 있지 못한 나라들이었며, 잉글랜드와 미국 등 대학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대학을 갖고 있는 나라들은 OECD 평가에서 하위권을 차지했다.
한편 한국과 싱가폴 역시 대학 평가에서는 비교적 높은 평가를 받는 국가들이지만, 졸업생 평가에서는 평균이하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번 조사는 OECD가 대학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리터러시 능력을 테스트하여 발표한 결과이다.
<사진출처: BBC>
영국 유로저널 이한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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